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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아이새도 등 크고 또렷한 눈을 만들어 주는 눈 화장품!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는 분명
고마운 제품이지만 자칫하면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안전한 눈 화장법을 따르지
않을 경우 자칫 자극에 민감한 눈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발표했다. 평소에 눈 화장에는 공을 들이면서 정작 눈 건강에는
소홀하지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보도록 한다.
미생물 오염방지를 위한 화장품 보관, 취급에 주의
모든 화장품은 청결히 유지한다. 세균이나 곰팡이가 화장품 용기나 화장품에서 증식할 수 있으므로 눈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장품을 청결하게 유지하여야 한다.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먼지나 미생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뚜껑을 꼭 닫고, 화장을 하기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는다. 또한 눈 화장에 사용하는 도구인 브러쉬, 아이팁 등을 자주 세척하여 청결하게 관리한다.
화장품이
굳었거나 또는 농도를 묽게 만들고자 물과 같은 액체를 첨가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물과 같은 액체는 화장품의 보존력을 떨어뜨리고 세균
침투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온에서 화장품을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는 뜨거운 차 안이나 햇빛이 비치는 곳에 화장품을 장기간
보관할 경우 빛과 열에 의해 화장품의 보존제가 제 기능을 잃어 세균,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화장할 때
눈이 다치거나 자극을 받지 않도록
아침 출근 시간, 조금이라도 시간을 절약하고자 움직이는 차 안에서 화장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눈 화장을 하는 도중 갑자기 차가 멈추거나 충돌사고라도 난다면 화장 도구로 인하여 눈에 상처를 입을 수 있으므로 차
안에서는 눈 화장을 하지 않도록 한다.
눈 안쪽 깊숙한 곳까지 라인을 그리거나 눈 화장 이후에 눈꺼풀을 비비거나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화장품의 화학성분이 눈에 들어가면 결막과 각막에 자극을 주어 결막충혈, 이물감, 염증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화장품 사용
후 눈 안이 심하게 따끔거리거나 가렵거나 염증이 일어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그래도 염증이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한다.
눈에는 눈
화장용 제품만 발라야 한다. 예를 들어 립라이너를 아이라이너로 사용할 경우 입가의 감염이 눈에 전달될 수 있고, 립라이너에는 눈가에 적합하지
않은 첨가제가 들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세균이 옮을 수 있으므로 눈 화장품은 다른 사람과 함께 쓰거나 바꿔 쓰지
않는다. 또한 화장품 가게에서 샘플을 쓸 때에도 면봉과 같은 일회용품을 이용하여 샘플 테스트를 한다.
이럴 때는 눈
화장에 특히 주의
눈 화장으로 인해 염증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눈이나 눈 주변에 염증이 있을 때에는 절대 눈
화장을 하지 않는다.
평소에 렌즈를 착용한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렌즈 착용 중 눈에 화장품이 들어가면 눈을 비비거나 렌즈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눈에 미세한 상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화장품 성분이 렌즈에 침착되어 이물감, 알레르기, 안구 건조감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렌즈를 착용한다면 자극이 적은 눈 화장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눈 화장을 지울 때는 렌즈부터 빼야 한다.
마지막으로
오래되거나 변질된 화장품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화장품이 오래되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마르거나 굳은 마스카라, 색깔이 변했거나
이상한 냄새가 나는 화장품은 과감하게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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